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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특집] 영화<빅쇼트(The Big Short)> 수상내역, 내맘대로 기획의도, 로그라인, 줄거리

by 웬이야기야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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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 쇼트>는 리먼 브라더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블랙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각각 살아가는 네 명의 주인공이 탐욕의 전차를 탄 월 스트리트 폭망의 순간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속도감있고 시크하게 다뤘는데, 절제되고도 실험적인 대본으로 아카데미 각색상 등 영화제의 각색상을 휩쓸고 헐리우드 문법을 파괴한 과감한 편집 시도 덕분에 편집상도 거머쥐었죠.

 

금융대란이 또다시 다가온 지금, 도시의 구조적 탐욕을 다룬 이 명작을 다시 정리해봅니다.

 

The Big Short, 2015 / 블랙코미디 / 한국 2016.01.21.개봉(청불)

 

기본정보

  • 아담 맥케인 감독
  • 찰리스 랜돌프 각색
  • 마이클 루이스 원작
  • 니콜라스 브리텔 음악
  • 주인공 : 크리스챤 베일(마이클 베리), 라이언 고슬링(자레드 베넷), 스티브 카렐(마크 바움), 브래드 피트(벤 리커트)

수상이력

2015 41LA비평가협회 편집상(행크코윈) 수상

2015 28회 시카고비평가협회상 각색상(아담 맥케이 외1) 수상

2016 73회 골든글로브 각본·남우주연·작품상 후보

2016 88회 미국아카데미 각색상 수상, 감독·남우주연·작품·편집상 후보

2016 21회 크리틱스초이스 각색상, 남우주연상(크리스챤베일), 코미디영화상 수상

2016 68회 미국작가조합상 각색상(아담 맥케이 외1) 수상

2016 69회 영국아카데미 각색상(아담 맥케이 외1) 수상, 감독·작품·편집상 후보

2016 88회 아카데미 각색상(아담 맥케이 외1)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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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기획 의도

황금에 눈이 어두워 모두가 잘못 가고 있을 때 제대로 맥을 짚었다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곤경에 빠지는 것은 무엇을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

성경에서도 말하고 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린도전서 1012

 

2005년 전세계 금융대란에 빠뜨린 리먼 브라더스 사태, 월 스트리트 최악의 금융 위기에서 위험을 직관하고 거부가 된 남자들의 실화를 통해 금융가의 광기를 신랄하게 고발하고자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당신, 이들처럼만 하라.

 

“은행이 망한다는데 올인!”
 

로그라인

2005, 월 스트리트의 광기를 감지하고, 예측한 이들이 은행이 망하는데 배팅을 해서 거부가 된다.

 

<The Big Short>

 

줄거리

 

1. 마이클 버리(크리스챤 베일)

숫자만 봤을 뿐.

헤비메탈광이자 아스퍼거 신드롬 환자인 증권 분석가 마이클 버리 박사는 주택담보대출이 부실채권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한다. 주택저당증권(MBT) 추이가 1930년대 미국 주택시장 붕괴 때와 같았단 것. 버리는 주택담보 채권이 손실일 때 수익을 받는 모기지 스와프 펀드를 설계하고, 거기에 투자금을 올인한다.

 

주택담보 채권이 손실일리 없다고 생각한 골드만삭스(1억 불), 도이치 뱅크(2억 불) 등 컨트리 와이드, 뱅크 오브 아메리카, 베어크레디트 스위스는 거액의 프리미엄 이자를 내겠다는 버리 박사와 계약을 하고 오히려 호구를 잡아 신나는 표정이다.

 

2. 자네드 버넷(라이언 고슬링

기회를 잡았을 뿐.

증권사 직원 자레드 버넷모기지 스와프 펀드의 가능성을 간파하고, 유동자금 13억 불을 올인하지만 회사의 고위층은 무모한 투자라며 압박한다. 버넷은 아깝지만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펀드를 나눠 팔아야 할 입장이라 여러 투자사에 전화를 돌린다.

 

3. 벤 리커트(브레드 피트)

부자가 되고 싶다는 흙수저 MZ들을 도왔을 뿐.

청년 투자 스타트 업인 브라운 필드 펀드의 찰리와 제이미는 JP 모건에 갔다가 버려진 버넷의 모기지 스와프 펀드투자제안서를 읽고 가능성을 발견한다. 증권거래 자격(ISDA)이 필요한 이들은 은퇴한 펀드 매니저 벤 리커트에게 도움을 청한다. 벤은 청년들을 위해 도이치뱅크랑 베어스탠스 거래를 터준다. 한편 금융부실을 신고하려고 경제지 기자인 동창을 찾아가지만, 미국경제에 부정적인 기사를 싣지 않겠다고 거절당한다.

 

4.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

의심을 했을 뿐.

형의 자살로 심리치료를 받고있는 의심쟁이 펀드매니저 마크 바움은 회사 이름을 착각해서 잘못 걸려온 버넷의 전화를 받고, 미팅을 한다. 주택시장 폭락의 날 수익을 받는다는  모기지 스와프 펀드를 알게 된 마크는 주택 담보 대출의 현장조사를 나가서 강아지 이름으로도, 무소득 무직자에게도, 스트립 걸에게도 무분별하게 나간 부실 대출들을 확인하고 과감하게 투자를 한다.

 

 

20071. 채무 불이행률이 올랐음에도 S&P나 무디스는 등급 장사에만 혈안이 되어 제대로 신용평가를 안해주고, 모건스탠리, 베어스턴스, 컨트리 와이드에 이어 2008915일 리먼 브라더스도 파산하며 미국 금융은 도산한다.

 

미국 경제가 망한다에 배팅을 한 이들의 수익을 보자면, 버리박사는 489% 수익률로 7.2억불, 자네드 버넷은 회사에 10억불, 개인 보너스 5천만 불, 마크 바움 1억 불, 벤이 도운 청년들도 1억 불을 번다.

 

8백만 실업자가 생긴 이 사태는 결국 책임자는 은행원 단 한 명 뿐. 미국은 이민자와 빈곤층을 탓하며 은행을 세금으로 모두 살렸고, 아직도 같은 짓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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